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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구에 복음싣고 사랑을 싣고
    2022-12-13 13:04:19
    주문성
    조회수   71






    22.12.11화정교회 선 보는 날

    담임 목사님께서 의료봉사를 부탁하셔서 도착하니 후임목사 선보는 날이었습니다. 후임목사 후보는 50대 젊은 목사님인데 설교제목은 나사로야 나오라이었습니다. 예배 시작 전 담임목사님이 대표기도를 부탁하셔서 담임목사님과 후임목사를 위하여 또 오늘 선보는 목사님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해야하나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그보다 목사님이 교인들 앞에 선보는 날에 설교이니 성도들의 반응이 궁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18년 동안 시무하시다 이제 은퇴하는 목사님은 지역주민들의 무속신앙과 완악한 배교사상에 맞서 교회부흥을 위해 얼마나 수고를 하셨으며 또 열명 미만의 성도들마저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어 홀로 영적싸움을 하느라 얼마나 힘겨운 영적투쟁을 하였을까? 그 인고의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은퇴하시는 목사님은 지난날의 고생에서 해방되는 듯 보였고 오시려는 목사님은 당장이라도 청빙하면 오시겠다고 기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도들과 몇 분의 이웃 분들에게 의료 봉사를 하면서 이 교회의 앞날에 대하여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떠나 실 목사님은 노후에 평안한 여생을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단 연금도 하나 없을 뿐 아니라 당장 생계가 막막한 지경인데도 일자리 하나가 생겼다고 위안을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려고 하셨고, 오시려는 목사님은 전임자가 걸어간 수많은 고생은 아랑곳 하지 않고 본인만의 신앙의 바탕위에 지역 복음화와 교회부흥을 꿈꾸며 마음에 포부를 그리며 오직 성도들이 맞아 주기만을 바라고 계셨습니다. 식사를 대접하고 봉사를 마치고 귀가 하면서 내 마음속에 수 시간 동안 지워지지 않는 생각은 (~나는 얼마나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순교적 신앙이 아니면 목회자가 농촌교회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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