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침구에 복음을 싣고 사랑을 싣고
2022-12-04 20:40:04
주문성
조회수 69





22.11.27소금과 빛교회
담임목사님의 전화가 왔다. 지난 주 침구봉사를 통해 불신자 한분이 예배에 잘 참석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또 오면 좋겠다고 하셔서 다른 일정을 뒤로하고 갔다.
그런데 치료 중에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복부치료를 요구하여서 물어보니 지난 번 치료할 때, 할머니 한분이 만성적 소화불량과 어깨와 허리뿐 아니라 전신이 다 아파서 2주전 나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그토록 괴롭던 만성병이 완전히 나아서 식사도 잘하고 너무 건강해 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면서 우리도 똑 같은 치료를 해달라고 젊은 사람 늙은 사람 모두 자리에 누어있는 것이었다. 지난 번 치료받은 할머니를 찾아 물어보니 복부에 구두침을 맞고 소화뿐 아니라 지금 아주 건강해 졌다고 하시면서, 오늘은 “왼쪽어깨만 봐주시면 됩니다”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분은 식적이 쌓여 치료한 것인데 온 동네가 이상하게 소문이 나서 모두들 복부 구두침이 만병통치 치료법인줄 알고 서로 놔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었다. 봉사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참으로 처음 겪는 일이라 어안이 벙벙하였다. 복부 구두침은 당연히 소화불량에 도움은 되지만 특별히 식적(食積).비적(痞積)이 있을 때 치료법인데 갑자기 허리 아픈 사람, 어깨 아픈 환자, 무릎 아픈 환자, 비만 환자까지 모두 복부치료를 해 달라고 하니 한참 설명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것을 보고 세상에 명의가 다른 것이 아니고 한사람이 동네방네 소문을 내면 “명의”가 되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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